9월 1~30일 완도 여행객 대상…1인 최대 10만원·청년 14만원·가족·단체 최대 50만원 지원
숙박·식당·카페·체험·특산품 이어 9월부터 마트까지 확대…여행 하루 전 사전 신청 필수

[한국농어민뉴스] 완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 경비의 절반을 돌려받을 수 있는 ‘완도 반값 여행’을 주목할 만하다. 전남 완도군이 오는 8월 26일부터 ‘완도 반값 여행’ 5차 사전 신청을 받아 9월 한 달간 관광객 유치와 지역 소비 확대에 나선다.
‘완도 반값 여행’은 타 지역 관광객이 완도에서 숙박하고 식당·카페·체험시설 등을 이용하거나 특산품을 구매한 뒤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여행 경비의 50%를 모바일 완도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관광 지원사업이다.
완도군은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는 동시에 관광 소비가 지역 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지도록 올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완도군의 기존 공식 공고에서도 타 지역 관광객을 대상으로 여행 비용의 50%를 모바일 완도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방식이 확인된다.
이번 5차 사업은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완도를 여행할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다. 완도군과 인접한 강진군·해남군 주민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특히 9월부터는 지원 대상 소비처가 확대된다. 기존 숙박업소와 식당, 카페, 체험시설, 특산품 판매장 등에 더해 마트 등 관광객이 실제 여행 중 이용하는 업종까지 지원 범위에 포함한다.
다만 모든 가맹점이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연 매출액 30억원을 초과하는 가맹점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해 관광객에게 제공되는 지원금이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 규모 가맹점의 실질적인 매출 증가로 연결되도록 했다.
지원받기 위한 최소 여행 소비액은 10만원이다. 지원 한도는 1인 최대 10만원이며, 19~34세 청년은 최대 14만원, 2인 이상 팀은 최대 20만원, 5인 이상 가족·단체는 최대 5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지원 요건을 충족한 일반 관광객이 완도에서 20만원을 사용하면 최대 10만원을 모바일 완도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는 구조다. 관광객 입장에서는 여행비 부담을 낮추고, 완도군 입장에서는 지원금을 다시 지역 내 소비로 연결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관광객이 가장 주의해야 할 부분은 사전 신청이다. 완도에 도착한 뒤 신청하는 방식이 아니라 여행 시작 최소 1일 전에 ‘완도 반값 여행’ 누리집을 통해 여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여행을 마친 뒤에는 10일 이내 정산 절차를 밟아야 한다. 완도 주요 관광지에서 신청자와 동반인이 함께 촬영한 인증사진 2장 이상과 숙박·식당·카페·특산품 판매장 등 인정 업종에서 사용한 영수증을 제출해야 한다.
기존 공식 공고에서도 관광지 인증사진 2장 이상과 숙박·식당·카페·특산품·체험장 영수증 제출을 지원 요건으로 두고 있다. 숙박 이용객은 숙박확인서와 결제 영수증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앞서 완도군은 올해 5월부터 반값 여행 사업을 본격 추진해왔다.
최초 공고에서는 5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사업을 진행하고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하는 방식으로 운영했으며, 이후 청년 인정 연령과 정산금 지급 기준 등을 일부 조정했다.
특히 8월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4차 모집은 신청이 몰리면서 조기 마감된 것으로 확인돼 9월 여행을 계획한 관광객은 5차 접수가 시작되는 26일부터 신청 여부를 서둘러 확인할 필요가 있다.
완도는 청산도와 보길도, 신지도 명사십리, 완도타워, 장보고 청해진 유적지, 국립난대 완도수목원 등 섬·해양·역사·산림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완도군도 공식 관광정보를 통해 청산도와 보길도 고산 윤선도 원림, 완도수목원, 완도타워 등을 주요 관광지로 소개하고 있다.
9월부터는 완도치유페이 하반기 사업도 예정돼 있어 해양치유와 섬 관광을 연계한 가을 관광 활성화에도 관심이 모인다. 완도군이 공고한 2026년 완도치유페이 하반기 운영기간은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다만 개별 관광지원 사업은 각각 지원 조건이 다르므로 중복 지원 여부와 세부 인정 기준은 신청 전 반드시 해당 공고를 확인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4차 신청 때 조기 마감으로 기회를 놓친 분들은 이번에 꼭 신청해 완도에서 힐링 여행을 하고 여행 경비도 지원받으시길 바란다”며 “관광객의 이용 편의와 지역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5차 완도 반값 여행의 세부 신청 조건과 인정 업종 등은 완도군 문화관광 홈페이지와 완도군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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