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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국도23·국지도55호선 3,864억 확보…강진~해남~완도 교통망 확 바뀐다
입력 : 2026-08-31 14:56

마량~군동 18㎞ 4차로 확장·해남 북일~강진 도암 14.2㎞ 선형개량

농수산물 물류·남해안 관광 접근성 개선…전남 서남부권 교통망 확충 기대

 

[한국농어민뉴스] 강진군의 숙원사업인 국도23호선 마량~군동 4차로 확장과 국지도55호선 해남 북일~강진 도암 선형개량사업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되면서 총 3,864억 원 규모의 도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두 사업은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일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강진군은 국도와 국지도 2개 사업이 동시에 반영되면서 전남 서남부권 광역 교통망 확충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국도23호선 마량~군동 구간은 강진군 마량면 마량리에서 군동면 삼신리까지 약 18㎞를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682억 원이다.

 

이 도로는 강진읍과 마량항을 연결하고 마량~고금, 고금~신지 연륙·연도교를 통해 완도권으로 이어지는 전남 남부권 주요 교통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마량항을 비롯해 강진·완도지역에서 생산되는 전복·김·미역·다시마 등 수산물 운송 여건과 물류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만 생태공원과 고려청자박물관, 가우도, 마량놀토수산시장에서 완도 고금도와 신지 명사십리, 해양치유시설로 이어지는 남해안 관광축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국지도55호선 해남 북일~강진 도암 구간도 국가계획에 반영됐다. 해남군 북일면 신월리에서 강진군 도암면 계라리까지 14.2㎞ 구간에 1,182억 원을 투입해 굴곡지고 협소한 기존 2차로의 선형을 개선한다.

 

도로가 정비되면 주민들의 교통안전과 농수산물 수송 여건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강진 다산초당·백련사·석문공원에서 해남 두륜산·대흥사 등을 연결하는 관광도로 기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최근 확충되고 있는 강진지역 광역교통망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남해선 철도에 이어 광주~강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국도23호선과 국지도55호선이 강진 남부권과 해남·완도지역을 연결하는 간선도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전남 서남부는 전복·광어·김·미역·다시마 등 수산업과 농업 비중이 높은 만큼 도로 여건 개선에 따른 농수산물 출하시간 단축과 물류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강진군은 앞으로 타당성조사와 기본·실시설계, 관계기관 협의, 인허가와 토지보상 등의 후속 절차를 거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마을 통과구간 안전과 주민 진출입, 농기계 이동 등 영농 불편 최소화와 관광·물류 거점 접근성 등을 세부 노선계획에 반영하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할 방침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지난해 남해선 철도 개통, 올 연말 강진~광주 고속도로 개통 예정, 그리고 이번 국도23호선과 국지도55호선 국가계획 반영으로 강진은 물류·관광·교통 기반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군민 삶의 질 개선과 지역발전을 위해 후속 절차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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