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형 유가공 농가 27명 대상 제조기술 교육...생산비 절감 기대

[한국농어민뉴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농업기술원이 목장형 유가공 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제품 경쟁력 향상을 위해 숙성기간을 크게 줄인 고다치즈 제조기술 보급에 나섰다.
전남광주농기원은 최근 낙농가 27명을 대상으로 ‘숙성기간 단축 고다치즈 제조기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국내 소비자가 선호하는 부드러운 맛과 향을 유지하면서 기존 100일가량 걸리던 고다치즈 숙성기간을 30일로 단축하는 기술을 중심으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진행됐다.
농기원은 숙성기간이 줄어들면 치즈 품질을 유지하면서 숙성 관리에 필요한 노동력과 생산비를 절감하고 제품의 생산·판매 회전율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남광주농기원은 지난 2008년부터 전남목장형유가공연구회를 운영하며 유가공품 제조기술 교육과 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치즈배트와 치즈프레스, 숙성실 등을 갖춘 유가공 실습장을 운영하고 기자재와 위생관리 장비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지역 농가의 신제품 개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영암군 지원목장 곽수정 대표를 비롯해 보림목장과 일출목장 등 3개 농가는 ‘알츠하이머 예방 유산균 활용 국내산 치즈 제조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 농가는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토종 유산균 ‘락티카제이바실러스 카제이’를 활용해 크박치즈와 그릭요거트 등 2개 품목 10종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박인구 전남광주농기원 기술보급과장은 “소비자들이 건강뿐만 아니라 원재료와 맛, 품질까지 꼼꼼하게 살펴 제품을 선택하고 있다”며 “소비 흐름에 맞는 다양한 유가공품을 개발하고 농가의 제품 경쟁력을 높을 수 있도록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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