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국회 정책
농축산
수산어업
식품
유통
오피니언
전국
귀농(어)
이슈
재생에너지
기후위기 / 환경

당신의 생생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완도의 가을, 섬 전체가 여행지가 된다…10월 9일 ‘청정 완도 가을 섬 여행’ 개막
입력 : 2026-09-15 15:13

청산도 은하수·보길도 세연정·생일도까지 섬 여행 확대…전복 깜짝 경매·먹거리·공연 풍성

 

[한국농어민뉴스] 완도의 가을 바다와 섬, 전복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2026 청정 완도 가을 섬 여행’이 오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완도 해변공원과 주요 섬을 무대로 펼쳐진다.

 

완도군은 ‘가을에 물들었섬, 완도에 반했섬!’을 주제로 청산도와 보길도, 생일도 등 완도의 대표 섬 관광자원과 해양문화,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청정 완도 가을 섬 여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완도군 공식 공고에 따르면 행사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완도 해변공원 일원에서 열리며, 먹거리와 체험, 특산품 판매, 플리마켓 등 다양한 축제 부스도 운영된다. 기본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개막행사와 야간공연 일정에 따라 오후 9시까지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축제장을 해변공원에만 한정하지 않고 완도의 섬 자체를 여행 콘텐츠로 연결한다는 점이다.

 

대표 섬 연계 프로그램으로는 밤하늘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청산도 은하수 만나기’를 비롯해 고산 윤선도의 정취가 남아 있는 ‘섬 속의 낙원 보길 세연정에서 머무르기’, ‘생일도의 가을 선물’ 등이 준비됐다.

 

보길도 세연정과 생일도 등은 완도군이 기존 여행코스를 통해서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는 대표 섬 관광자원이다. 완도문화관광은 세연정과 동천석실, 예송리갯돌해변 등을 연결하는 보길도 여행코스와 생일도·백운산 탐방로·금곡해수욕장 등을 연계한 섬 여행코스를 소개하고 있다.

 

주 행사장인 완도 해변공원에서는 개막 축하쇼를 시작으로 낭만 콘서트, ‘가수왕을 찾아라!’, 매직쇼 등이 이어진다.

 

완도의 바다를 보고 만지고 향으로 느껴보는 ‘오션 공방’, ‘아일랜드 퀴즈 튀어’, 해변 독서 문화 축제 등 가족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완도 전복이 또 하나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완도군은 ‘전복의 맛있는 변신’을 콘셉트로 전복 무료 시식과 깜짝 경매,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푸드존에서는 전복 해초 비빔밥과 전복 버터구이, 전복 김밥 등 다양한 전복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완도 전복은 전국 생산량의 약 70%를 차지하는 완도의 대표 수산물로, 다시마와 미역 등 해조류를 먹고 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관광객에게 전복을 저렴하게 구입할 기회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무료 시식과 음식 체험을 통해 완도 전복 소비를 자연스럽게 확대하는 관광 연계형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완도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여름 휴가철 이후 감소하는 관광수요를 가을까지 이어가고, 관광객이 완도읍 행사장만 방문하고 돌아가는 형태에서 벗어나 청산도·보길도·생일도 등 섬을 직접 여행하고 머무는 체류형 섬 관광을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행사 준비 과정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것도 특징이다. 청정완도가을섬여행추진위원회는 ‘축제 파트너스 주민 기획단’을 운영해 주민들이 프로그램 발굴부터 홍보와 현장 모니터링까지 참여하도록 했다.

 

완도군은 지난 8월 주민 기획단을 공개 모집하면서 관광·문화·예술·체험·음식·숙박·청년·상권 등에 관심이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약 10명 규모의 기획단을 구성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SNS 홍보와 사진·영상 콘텐츠 제작, 프로그램 기획과 관광자원 발굴 등에도 주민들이 참여하도록 했다.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주민들의 아이디어를 축제에 접목해 행정기관이 일방적으로 만드는 행사가 아닌 주민 참여형 지역축제로 발전시키겠다는 취지다.

 

완도군은 섬 여행과 공연·체험·먹거리, 특산품 판매를 하나의 관광 동선으로 연결함으로써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상권과 숙박업, 음식점, 수산물 판매 등으로 소비 효과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청정 완도에서 바쁜 일상에 쉼표를 찍고 가을 바다와 섬이 어우러진 곳에서 힐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세부 일정과 섬 연계 프로그램 참가 방법 등은 완도군청과 완도문화관광 누리집, 공식 SNS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안내될 예정이다. 현재 완도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도 ‘2026 청정 완도 가을 섬 여행’ 주민기획단 모집 등 관련 행사 준비 내용이 안내되고 있다.

 

여름 관광지라는 이미지를 넘어 ‘가을에 머물고 싶은 섬 완도’로 관광시장을 확대하려는 이번 행사가 청산도·보길도·생일도 등 섬 관광 활성화와 완도 전복 소비촉진,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방송다운받기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총 의견수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by 한국농어민뉴스 Co.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