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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바다가 야외도서관으로…10월 9~11일 ‘가을 해변 독서문화축제’
입력 : 2026-10-01 10:37

‘청정 완도 가을 섬 여행’과 동시 개최…도서 2천 권·AI 동화책·인형극·매직쇼 등 가족 체험 풍성

 

[한국농어민뉴스] 가을 바다를 바라보며 책을 읽고 문화·예술 공연과 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해변 야외도서관이 전남 완도에 펼쳐진다. 완도군은 오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완도 해변공원 일원에서 ‘제3회 가을 해변 독서 문화 축제’를 열고 관광객과 군민들에게 책과 바다, 문화가 어우러진 가을 여행을 선보인다.

 

이번 독서문화축제는 같은 기간 열리는 ‘2026 청정 완도 가을 섬 여행’과 연계해 진행된다. 올해 청정 완도 가을 섬 여행은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완도 해변공원 일원에서 열리며 완도군과 청정완도 가을 섬 여행 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한다.

 

완도군은 가을 해변 독서 문화 축제를 단순히 책을 전시하거나 읽는 행사에서 벗어나 완도의 청정 바다를 배경으로 독서와 휴식, 문화·예술, 가족 체험을 동시에 즐기는 체류형 문화행사로 꾸밀 예정이다.

 

축제의 중심은 바닷가에 마련되는 야외 도서관이다. 완도 해변공원의 인조 잔디 위에 도서 2,000여 권을 비치하고 인디언 텐트와 파라솔, 빈백 등을 곳곳에 설치해 방문객들이 원하는 책을 골라 자유롭게 읽으면서 가을 바다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아이들과 가족 단위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대폭 마련된다. 작가와 함께하는 ‘나만의 바다 그리기’와 ‘책갈피 만들기’를 비롯해 원목 키링과 독서 무드등 공예, 완도 굿즈 만들기, 완도의 랜드마크 스케치 등 책과 미술·공예를 연결한 다양한 체험을 운영한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동화책 만들기도 마련돼 어린이들이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독서와 창작 활동에 접목해 볼 수 있다.

 

 

축제 기간 매일 색다른 가족 공연도 펼쳐진다. 첫날인 10월 9일에는 요들송과 스위스 악기 연주, 10일에는 어린이 인형극 ‘책이 꼼지락꼼지락’,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매직쇼와 풍선아트, 로봇 인형이 함께하는 스페셜 키즈 매직쇼가 관람객을 만난다.

 

책을 직접 읽고 감상하는 공간도 확대한다. 행사장에는 청해 문학상 수상작과 완도를 소재로 한 도서, 전남 올해의 책, 독서 동아리 추천 도서 등이 전시되며 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한글 손 편지 등 독서와 한글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작품도 선보인다.

 

관람객이 축제를 직접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된다. 각 체험 부스를 돌아보며 참여 도장을 모아 완도 굿즈를 받을 수 있는 스탬프 투어를 비롯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독서 퀴즈, 그림책 읽기와 책 놀이 등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같은 기간 열리는 청정 완도 가을 섬 여행과 연계된다는 점에서 관광객들의 체류시간을 늘리는 효과도 기대된다.

 

완도군은 올해 청정 완도 가을 섬 여행을 위해 해변공원 일원에 먹거리와 체험, 지역 특산품 판매, 플리마켓 등 다양한 축제 부스를 운영한다. 공식 공고상 축제 부스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되 개막행사와 야간공연이 있는 경우 오후 9시까지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축제 준비 과정에는 지역 주민도 참여하고 있다. 완도군은 관광·문화·예술·체험·음식·숙박·청년·상권 등에 관심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축제파트너스 주민기획단’을 모집해 축제 프로그램 기획과 관광 콘텐츠 발굴, SNS 홍보 등에 참여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관광객들은 완도 해변공원에서 가을 바다와 독서문화축제를 즐기는 동시에 먹거리와 특산품,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을 함께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10월 초 황금연휴 기간 완도를 찾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는 완도 가을축제와 독서문화축제, 섬 관광을 하나의 일정으로 묶을 수 있는 가을 여행 콘텐츠가 될 전망이다.

 

완도에는 완도타워와 청해진 유적, 주도 상록수림을 비롯해 신지 명사십리, 청산도, 보길도 등 섬과 해양을 중심으로 한 관광자원이 분포해 있어 축제와 연계한 체류형 여행도 가능하다. 완도군 문화관광 홈페이지 역시 완도타워·청해진 유적·주도 상록수림 등을 주요 관광지로 안내하고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청정 완도 가을 섬 여행과 함께 책이 주는 즐거움을 느끼고 특별한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도교육지원청도 축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프로그램 운영 예산을 지원하고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행사 홍보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올해 ‘청정 완도 가을 섬 여행’은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완도 해변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완도군은 축제 프로그램과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해 가을철 관광객을 유치하고 완도의 섬·해양 관광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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