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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촌캉스’ 최대 50% 할인…10~11월 농촌관광 가는 주간 확대
입력 : 2026-10-02 10:47

농촌투어패스 88개 시·군 최대 50% 할인…열차 운임도 20개 인구감소지역 50%

농촌체험·숙박·워케이션까지 혜택 확대…13개 워케이션 하루 5만원 지원

 

[한국농어민뉴스] 올가을 국내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농촌으로 떠나는 ‘촌캉스’를 주목할 만하다. 정부가 10월과 11월 두 달간 ‘농촌관광 가는 주간’을 확대 운영하면서 농촌투어패스와 농촌체험·숙박·농촌여행 상품을 최대 50% 할인하고, 농촌형 워케이션은 평일 기준 하루 5만 원까지 지원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매월 둘째 주에 운영해 온 ‘농촌관광 가는 주간’을 문화체육관광부의 ‘2026 여행가는 가을’과 연계해 10월부터 11월까지 두 달 전체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가을철 국내여행 수요를 농촌으로 끌어들이고 인구감소지역을 비롯한 농촌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가장 눈에 띄는 혜택은 농촌투어패스 할인 확대다. 농식품부는 인구감소·관심지역 가운데 88개 시·군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농촌투어패스 할인율을 최대 50%까지 확대한다. 농촌투어패스는 농촌체험휴양마을과 찾아가는 양조장, 치유농장, 농촌교육농장 등 다양한 농촌관광 자원과 교통 할인 혜택을 결합한 상품이다.

 

농촌투어패스를 구매하면 대상 지역으로 운행하는 고속·시외버스 요금을 1만 원 한도에서 최대 40% 할인받을 수 있다. 코레일과의 협업을 통해 코레일톡에서 농촌투어패스를 구매할 경우 20개 인구감소지역 열차 운임을 50% 할인하는 혜택도 제공된다.

 

전국 11개 농촌관광벨트 시범모델과 연계한 신규 여행상품도 10월 중 출시할 예정이다. 개별 농촌 관광지를 단순 방문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의 체험·관광·먹거리·숙박 등을 연결해 체류시간과 지역 내 소비를 늘리려는 전략이다.

 

가족이나 친구 등 소규모 여행객을 겨냥한 소규모 농촌체험 프로그램도 크게 늘어난다.

 

9월 3개 지역 4개 상품에서 14개 지역 15개 상품으로 확대하고 상품별로 40~50% 할인을 제공한다. 대규모 단체관광보다 가족·연인·친구 등 소규모 여행을 선호하는 최근 국내여행 흐름을 농촌관광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농촌체험과 숙박 할인도 계속된다. 온라인 결제 플랫폼을 통해 판매하는 농촌체험·숙박 180개 상품은 체험 최대 30%, 숙박 최대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농촌크리에이투어’는 17개 지역 56종의 농촌여행 상품에 최대 50% 할인을 제공하고, 지역단위 농촌관광은 8개 지역 71개 상품을 대상으로 최대 50% 할인 혜택을 이어간다.

 

일과 휴가를 함께 즐기는 농촌형 워케이션 지원도 확대된다. 농식품부가 지난 9월 3곳을 추가 선정하면서 농촌형 워케이션 대상지는 모두 13곳으로 늘었다. 해당 시설을 이용하면 평일 기준 1인 하루 5만 원, 최대 5일까지 할인받을 수 있으며 여행자보험 가입도 지원한다.

 

최대 5일을 이용할 경우 할인 지원 규모만 최대 25만 원에 이를 수 있어 장기간 농촌에 머물면서 업무와 휴식을 병행하려는 직장인과 프리랜서 등의 관심도 예상된다.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참여형 이벤트도 이어진다. 전국 20개 스타 농촌체험휴양마을을 방문하고 인증하는 스탬프 투어가 진행된다. 가을 시즌 행사는 9~10월, 전체 시즌 행사는 3월부터 11월 15일까지 운영되며 농촌투어패스와 온라인 결제 플랫폼 등록상품 구매자를 대상으로 리뷰·캐시백 이벤트도 진행된다.

 

정부는 ‘2026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과 연계해 농촌관광에 대한 홍보도 강화한다.

 

카카오톡과 다음을 통해 ‘농촌관광 가는 주간’과 으뜸촌 농촌체험마을을 소개하는 웹페이지를 연계해 11월 중순까지 집중 홍보하고, 농촌관광 포털 ‘웰촌’을 통해 ‘가을을 가장 가까이 만나는 농촌 6선’과 이달의 으뜸촌 등 가을 농촌여행 정보를 제공한다.

 

농식품부가 이번 행사를 매월 둘째 주에서 10~11월 두 달 전체로 확대한 데는 가을 국내여행 수요를 수도권과 유명 관광지에만 집중시키지 않고 농촌과 인구감소지역으로 분산하려는 정책적 의미도 담겨 있다.

 

농촌체험휴양마을과 치유농장, 양조장, 농촌교육농장, 농촌 숙박시설 등으로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질 경우 체험비와 숙박비뿐 아니라 음식점, 지역 농특산물 판매, 교통 등 연관 소비가 늘어나 농촌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교통비와 체험비, 숙박비를 각각 할인하는 방식은 농촌여행에서 상대적으로 부담이 컸던 이동비와 체류비를 낮춰 당일 관광을 숙박형·체류형 농촌관광으로 전환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전한영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10~11월 여행가는 달을 맞아 확대 운영하는 농촌관광 가는 주간과 관련해 많은 국민께서 다양한 농촌관광 상품 할인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며 가을 촌캉스를 통해 농촌의 가치와 매력을 경험하고 다시 농촌을 찾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농촌관광이 국민의 일상적인 여가문화로 자리 잡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농촌관광 가는 주간’의 지역별 여행상품과 할인 대상, 예약 및 참여 방법은 농촌관광 포털 웰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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