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11일 완도 해변공원서 사흘간…손태진·정다경·현진우 등 개막 축하쇼
관광지 5곳 돌면 3만원 상당 전복…먹거리·공연·체험·트레킹 ‘오감 만족’ 완도여행

[한국농어민뉴스] 가을빛으로 물든 청산도에서 은하수를 만나고 보길도 세연정을 거닐며 싱싱한 완도 전복까지 맛보는 특별한 가을 섬 여행이 펼쳐진다.
‘2026 청정 완도 가을 섬 여행’이 오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완도 해변공원 일원과 청산도·보길도·생일도 등 완도의 대표 섬 관광지에서 열린다.
완도군은 ‘가을에 물들었섬, 완도에 반했섬!’을 주제로 완도의 바다와 섬, 전복을 비롯한 지역 먹거리, 공연과 문화·체험 콘텐츠를 한데 묶은 ‘청정 완도 가을 섬 여행’을 개최한다.
완도군과 청정완도 가을 섬 여행 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단순히 해변공원 축제장을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청산도와 보길도, 생일도 등 완도의 대표 섬을 직접 여행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관광공사 관광정보에도 ‘청정 완도 가을 섬 여행’은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무료 행사로 등록됐다. 완도 전복 등 지역 먹거리와 로컬·문화 콘텐츠, 섬 관광을 결합한 가을철 대표 행사로 소개되고 있다.
관광객의 완도 체류와 지역 관광지 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아직 안 가봤섬?’ 스마트 전자지도 스탬프 투어도 눈길을 끈다.
완도 주요 관광지 15곳 가운데 5곳 이상을 방문해 완주 인증서를 획득하면 3만 원 상당의 완도 전복을 증정한다. 축제장에만 머무르는 관광이 아니라 완도 곳곳으로 방문객의 발길을 확산시켜 관광 소비를 지역 전체로 연결한다는 취지다.
청산도·보길도·생일도에서는 섬마다 색다른 가을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청산도에서는 ‘별이 빛나는 밤, 청산도 은하수 만나기’를 통해 가을 밤하늘과 섬의 낭만을 즐길 수 있다. 청산도 이야기 투어와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보길도에서는 ‘섬 속의 낙원, 보길도 세연정에서 머무르기’가 진행된다. 고산 윤선도의 흔적이 남아 있는 세연정의 고즈넉한 풍경과 가을밤 정취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생일도에서는 ‘생일도의 가을 선물’을 주제로 포토존과 참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관광객에게 색다른 섬 여행의 추억을 선사한다.
완도의 가을 풍경을 걸어서 만나는 ‘가을에 걸었섬!’ 남파랑길 86~88코스 트레킹도 진행된다. 완도수목원에서는 숲속 음악회와 산림 체험, 꽃과 식물 전시 등을 즐길 수 있는 ‘완도수목원 그린 숲 페스티벌’이 함께 열린다.
완도군 공식 SNS에서도 청산도 은하수, 보길도 세연정, 생일도, 남파랑길 트레킹, 완도수목원 프로그램을 이번 축제의 주요 섬·관광 연계 콘텐츠로 안내하고 있다.
축제의 또 다른 주인공은 대한민국 대표 수산물인 완도 전복이다.
완도 해변공원 행사장에서는 싱싱한 활전복과 전복 가공식품을 비롯해 광어와 해조류 등 청정바다에서 생산된 완도 수산물을 맛보고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완도 전복의 맛있는 변신! 전복에 반했섬’ 전복 시식·판매관에서는 전복 시식과 함께 전복 깜짝 경매와 할인 판매 행사가 진행된다. 한국관광공사도 전복 시식·판매와 깜짝 경매·할인행사를 이번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소개하고 있다.
비파와 유자 등 완도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마켓존과 청년 공동체·지역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플리마켓도 운영된다. 완도군은 앞서 먹거리·체험·특산품 판매·플리마켓 등의 축제 부스 참여자를 공개 모집해 행사 준비를 진행해 왔다.
가족 단위 관광객과 어린이, 청년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가을 해변 독서 문화 축제를 비롯해 ‘완도 아일랜드 퀴즈 여행’, ‘나도 최경주, 퍼팅 챌린지’, ‘가수 왕을 찾아라!’, ‘꼭꼭 숨었섬! 전복 먹은 해양이를 잡아라!’, 가을 섬 여행 SNS 인증 이벤트 등이 축제 기간 이어진다.
가을 해변 독서 문화 축제에서는 완도 바다를 바라보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야외 도서관을 비롯해 작가와 함께하는 체험과 어린이를 위한 문화 프로그램 등이 마련된다.

저녁에는 완도 가을바다를 배경으로 공연이 펼쳐진다.
첫날인 10월 9일에는 ‘버블 팡팡 가을 섬 매직 쇼’와 완도지역 초·중·고 학생 동아리 및 문화예술인이 참여하는 ‘가을 섬 로컬 웨이브’가 이어진다.
오후 7시부터 열리는 개막 축하 쇼에는 가수 손태진, 정다경, 현진우 등이 출연해 축제의 첫날 밤을 장식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길구, 김길중, 레이나, 조용준, FCD 무용단, 퓨전 국악 밴드 그라나다 등이 참여하는 ‘가을 섬 낭만 콘서트’가 열려 완도의 가을밤을 음악으로 채운다.
이번 ‘청정 완도 가을 섬 여행’은 해변공원 한 곳에 관광객을 모으는 축제에서 한발 더 나아가 완도읍과 청산도·보길도·생일도, 완도수목원, 남파랑길 등을 하나의 관광 동선으로 연결하는 체류형 섬 관광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특히 완도군이 전복과 광어, 해조류 등 지역 수산물 소비를 축제 콘텐츠와 직접 연결하면서 관광객 유치가 숙박업과 음식점, 전통시장, 특산품 판매 등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완도군 관계자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 여행하기 좋은 계절,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완도의 맛과 멋에 빠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 청정 완도 가을 섬 여행은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완도 해변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완도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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