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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농기원, 벼 신품종 ‘전남14호’ 농가실증 평가
입력 : 2026-10-06 10:44

장흥 농가포장에서 수량성·미질·내재해성 등 현장 검증

 

[한국농어민뉴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농업기술원은 지난 2일 장흥군 장평면 농가 실증포장에서 벼 신품종 육성계통 ‘전남14호’의 농가 보급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농가 현장에서 ‘전남14호’의 재배 특성과 지역 적응성을 확인하고 농업인과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품종 육성과 보급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평가회에는 전남광주농기원과 장흥군농업기술센터, 용두농협 관계자, 실증시험 수행농가와 벼 재배농가 등 30여 명이 참석해 생육 상태와 병해충 발생 정도, 쓰러짐, 수량성, 찰벼 품질 등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전남14호’는 중생종 찰벼 계통으로 도열병과 벼 흰잎마름병(K3)에 강하고 쓰러짐에도 강한 특성을 갖고 있다. 특히 가공용으로 사용되는 찰벼는 수량성이 매우 중요한데, 전남14호는 수량이 570kg/10a로 다수성이다.

 

또한 찰벼 색깔이 백색을 띠며, 쌀 단백질 함량이 기존 찰벼 품종에 비해 적은 특성을 가지고 있어 가공용 품종으로 개발 중이다.

 

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실증농가의 재배 경험을 공유하고 실제 재배 과정에서 나타난 장단점과 보급 가능성을 평가하는 한편, 지역 재배환경에 적합한 품종 육성과 농가 실증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전남광주농기원은 이번 평가 결과를 품종 육성 과정에 반영해 주요 찰벼 생산지역에 보급하고, 향후 지역 고유 품종을 활용한 고품질 브랜드 찰벼 가공품 개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남광주농기원 관계자는 “신품종이 농업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려면 실제 농가에서 재배 특성을 확인하고 농업인의 의견을 반영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지역 재배환경에 적합하고 농업인이 선호하는 경쟁력 있는 벼 품종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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