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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고려청자 ‘반값 경매’ 나온다…국화문양 관요 작품 8점 온비드 출품
입력 : 2026-10-07 12:40

10월 9~19일 ‘제8회 테마가 있는 강진 청자 온라인 경매’…정상가 50%부터 입찰

 

청자국화문완·상감국화당초문유병·운학국화문매병 등 출품…20일 개찰

 

[한국농어민뉴스] 천년 고려청자의 본향 전남 강진에서 제작된 관요 청자 작품을 정상가의 50%부터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경매가 열린다. 국화 문양을 상감하거나 장식한 고려청자박물관 생산 작품들이 대거 출품돼 청자 애호가와 소장가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강진군은 오는 10월 9일부터 19일까지 온라인 공매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2026년 제8회 테마가 있는 강진 청자 온라인 경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온라인 경매는 고려청자박물관이 생산한 관요 작품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10월 경매 테마는 ‘국화문양 청자와 함께!’다.

 

고려청자는 비색으로 불리는 특유의 푸른빛과 섬세한 상감기법으로 대표되는 우리나라 전통 도자문화의 정수로 평가받는다. 특히 강진은 고려시대 청자 생산의 핵심 지역으로, 오늘날까지 고려청자의 전통과 제작기술을 계승하는 대표적인 지역이다.

 

이번 경매에는 국화 문양을 상감하거나 장식한 청자와 세트 작품 등 모두 8점이 출품된다.

 

주요 작품은 ▲청자국화문완 ▲청자상감국화당초문유병 ▲청자국화문병 ▲청자백화국당초문매병 ▲청자상감운학국화문매병 ▲청자상감운학국화문주병 ▲청자역상감보상국화문매병 등이다.

 

여기에 청자호박주자와 청자연판문잔으로 구성된 세트 작품도 출품돼 다양한 형태와 문양의 강진 청자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출품작에서는 고려청자의 대표적인 장식기법 가운데 하나인 상감기법과 국화·당초·운학 등의 전통 문양을 두루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국화 문양은 고려청자에서 널리 활용된 전통적인 장식 소재 가운데 하나다. 국화꽃을 단독으로 표현하거나 당초문·운학문 등과 조화시켜 청자의 비색과 문양미를 함께 살리는 방식으로 사용돼 왔다.

 

강진 청자 온라인 경매의 또 다른 특징은 일반 국민도 인터넷을 통해 직접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경매 참여 희망자는 10월 9일부터 19일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공공자산 처분시스템 ‘온비드’에서 입찰하면 된다.

 

입찰 시작가는 정상가의 50%다. 작품별 입찰 조건과 시작가격 등 자세한 사항은 온비드에 게시되는 경매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개찰은 10월 20일 진행될 예정이다.

 

강진군은 온라인 경매를 통해 고려청자 작품을 박물관에서 감상하는 문화유산에 머물지 않고 일반 국민이 직접 구매하고 소장하면서 전통 도자문화의 가치를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강진은 고려청자의 대표 생산지라는 역사적 자산을 바탕으로 고려청자박물관과 청자축제, 청자 판매·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 등을 연계하며 청자를 지역의 대표 문화관광 브랜드로 육성하고 있다.

 

이번 ‘테마가 있는 강진 청자 온라인 경매’ 역시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전국에서 참여할 수 있다는 온라인 경매의 장점을 활용해 강진 청자의 판로를 확대하고 고려청자의 아름다움과 예술적 가치를 알리는 데 의미가 있다.

 

강진군은 앞으로도 온라인 경매를 통해 고려청자박물관 관요 작품을 국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전통 청자를 직접 감상하고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천년 고려청자의 전통을 이어가는 강진 관요 작품을 정상가의 절반에서 입찰할 수 있는 이번 온라인 경매가 청자 애호가와 일반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고려청자 본향 강진’의 문화관광 브랜드를 전국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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