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10월 30일까지 제4회 K-푸드+ 수출탑 후보 접수…수출 우수기업·농가 발굴
신선 농식품 K-Fresh 별도 수상 부문 마련…수출 성장·시장개척·혁신 성과 평가, 12월 서울 aT센터 시상

[한국농어민뉴스] 농림축산식품부가 2026년 K-푸드 수출 확대에 기여한 우수 기업과 농가를 선정하는 ‘제4회 K-푸드+ 수출탑’ 수상 후보를 10월 13일부터 30일까지 모집한다. 올해는 첫 수출에 성공한 기업과 농가를 위한 ‘신인상’을 신설하고 신선 농식품 수출 부문을 별도로 마련하는 등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12일 농식품과 농산업 분야에서 뛰어난 수출 실적을 달성하거나 해외시장 개척에 기여한 기업·농가를 발굴해 포상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K-푸드+ 수출탑은 대한민국 농식품과 농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 확대에 기여한 기업과 농가의 성과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K-푸드+는 신선·가공 농식품을 비롯해 스마트팜, 농기계, 종자, 비료, 농약, 동물용의약품, 펫푸드 등 농산업 분야를 포괄하는 수출 개념이다. 정부는 우수 수출 사례를 발굴하고 성공 경험을 공유해 국내 농식품 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시상 부문은 수출 실적 규모에 따라 선정하는 ‘수출탑’과 해외시장 진출 과정에서의 도전·성장·혁신 성과를 평가하는 ‘테마탑’으로 구분된다.
수출탑은 수출 실적과 성과에 따라 대상·최우수상·우수상을 수여하며, 테마탑은 수출 증가율과 신규시장 개척, 협업 및 생산 기반 구축 등 수출 확대에 기여한 활동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특히 올해 가장 주목되는 변화는 최근 2년 이내에 첫 수출에 성공한 기업과 농가를 대상으로 ‘신인상’을 새롭게 도입한 점이다.
신인상은 수출 규모보다는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도전 노력과 향후 성장 잠재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한다. 이에 따라 수출 경험이 많지 않은 중소 식품기업과 농업인도 해외시장 개척 성과를 인정받을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수출 성장세가 두드러진 기업에는 ‘도약상’을 수여한다. 올해 수출 증가율이 높은 기업을 발굴해 성장을 격려하고, 수출 확대를 위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한다.
새로운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선 기업에는 ‘시장개척상’을 수여한다. 기존 수출국을 넘어 신규 국가로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거나 해외 바이어 발굴을 통해 판로를 확대한 기업 등이 평가 대상이다.
농식품 수출의 기반을 강화한 기업과 농가에는 ‘혁신파트너상’이 주어진다. 생산 기반 구축과 농가·기업 간 상생 협업 등 수출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사례를 발굴하는 부문이다.
정부는 올해 신선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K-Fresh 분야의 별도 수상 부문도 마련했다. 신선 농식품은 수출 과정에서 품질 유지와 물류·검역 등 관리가 중요한 분야로,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신선 농산물 생산농가의 수출 참여와 성과를 더욱 적극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특히 수출통합조직이 추천한 농가는 별도의 개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신청되도록 절차를 개선했다. 이를 통해 농가가 직접 수출 실적을 증빙해야 하는 부담을 줄이고 생산 현장의 우수 사례가 포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개최된 제3회 K-푸드+ 수출탑에서는 라면 수출을 이끈 삼양식품과 건강기능식품 기업 노바렉스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에는 매일유업, 파리크라상, 엔에이치농우바이오 등을 포함한 6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우수상은 30개 기업에 돌아갔다.
테마탑 부문에서는 참외와 감귤 등 신선 농산물 수출기업·농가를 비롯해 스마트팜과 펫푸드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12개 기업·농가가 수상했다.
한편 정부는 올해 K-푸드+ 수출 목표를 160억 달러로 설정하고 해외시장 다변화와 유망 품목 육성에 나서고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026년 7월 말 기준 K-푸드+ 수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5.3% 증가한 83억 2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라면 수출이 7개월 만에 10억 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포도·배·딸기 등 신선 과일도 수출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처럼 가공식품뿐 아니라 신선 농산물과 농산업 분야로 수출 성과가 확대되면서 다양한 수출 주체의 성과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정책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제4회 K-푸드+ 수출탑 시상식은 오는 12월 중순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 시상식은 단순한 포상 행사를 넘어 농식품·농산업 수출기업과 농가가 한자리에 모여 성과를 공유하는 축제 형태로 운영된다.
수출 현장의 활동을 소개하는 영상 상영과 수상기업·농가 대표들이 자사 제품을 들고 입장하는 레드카펫 행사, 기념 촬영을 위한 포토월 등이 마련된다.

또한 수상 제품을 직접 살펴보고 시식할 수 있는 전시 공간도 운영해 K-푸드의 경쟁력과 해외시장 진출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정경석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K-푸드+ 수출탑은 1년 동안 세계 시장을 누빈 수출 현장의 주인공들이 박수받는 자리”라며 “올해는 첫 수출에 도전한 기업부터 묵묵히 생산 기반을 다져 온 농가까지 더 많은 주인공이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수상 신청을 희망하는 농식품·농산업 기업과 농가는 10월 13일부터 30일까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수출종합지원시스템(global.at.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자격과 부문별 세부 평가 기준, 제출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누리집(www.at.or.kr)에서확인할 수 있으며, aT 수출기획부(061-931-0818)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