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서 건강상담·체험 행사 개최…완도·청양·진주·용인·평택·보령 어머니들, 전통 다듬이 소리로 가을비 속 특별한 울림 선사

[한국농어민뉴스] 가을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서울 시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과 우리 전통문화의 감동이 서울광장을 가득 채웠다.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김위학)는 지난 18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신뢰받는 약사, 건강한 서울’을 슬로건으로 ‘2026 건강서울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건강서울페스티벌은 시민들이 약사와 직접 소통하며 올바른 의약품 사용법과 건강관리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마련된 시민 참여형 건강축제다.
행사장에는 건강상담과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건강 체험, K-뷰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제약회사 및 약국 플랫폼 기업 등이 참여한 30여 개 부스가 운영됐다.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씨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특히 행사 후 진행된 ‘K-한국의 소리, 두드리는 다듬이’ 공연은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어머니들의 정겨운 손길을 전하며 축제의 감동을 더했다.
‘한국의 울림, 어머니의 숨결 소리’를 주제로 펼쳐진 이번 공연에는 전남 완도, 충남 청양·보령, 경남 진주, 경기 용인·평택 등 전국 6개 지역 어머니들이 참여해 특별한 협연을 선보였다.
‘K-한국의 소리 두드리는 다듬이 전국공연단’이 선보인 전통 다듬이 공연은 서로 다른 지역에서 모인 어머니들이 하나의 장단을 만들어 내며 우리 고유의 생활문화와 공동체 정신을 되새기는 무대로 꾸며졌다.
특히 돌다듬이를 두드리는 경쾌하면서도 정겨운 소리는 가을비와 어우러져 서울광장에 깊은 울림을 전했다. 공연을 지켜본 시민들은 어머니들의 손끝에서 이어지는 전통의 소리를 통해 옛 추억과 따뜻한 정서를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은 공연에 대해 “다듬이 공연이 이렇게 멋진 소리를 낼 수 있는 참 좋은 공연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호평했다.
이어 “내년 건강서울페스티벌에서는 다듬이 공연을 식전 행사로 초대해 더 많은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변수현 공동위원장도 “비 오는 날씨에도 이렇게 멋진 소리를 들려주어 정말 감사하다”며 공연단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공연은 건강을 주제로 한 시민축제에 우리 전통문화가 어우러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특히 완도를 비롯한 전국 6개 지역 어머니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지역 간 문화교류와 전통문화 계승의 가치를 보여줬다.
건강서울페스티벌은 시민 건강 증진과 올바른 의약품 사용 문화 확산이라는 본래 취지에 더해, 세대를 잇는 전통문화 공연으로 건강과 문화가 함께하는 시민축제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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