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수산물 가공기업 6곳 참가, 41건 상담·90만 달러 수출 협약…전복·조미김·매생이 일본 시장 공략

[한국농어민뉴스] 전남 완도군이 일본 도쿄에서 열린 수출 상담회에서 778만 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과 9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완도산 수산물의 일본 시장 진출 확대에 청신호를 켰다.
완도군은 지난 10월 13일 일본 도쿄에서 지역 수산물 가공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담회를 개최해 총 41건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완도군이 지원하고 (재)전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시군구 연고 산업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전남바이오진흥원이 공동 참여했다.

상담회에는 완도보이, 바다명가, 완도매생이협동조합, 완도바다영어조합법인, 하나물산, 해성인터내셔널 등 완도지역 수산물 가공기업 6곳이 참가했다.
참가 기업들은 일본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조미김, 건조 매생이, 전복 가공식품 등 완도산 수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품질과 가공 기술, 상품 경쟁력을 집중 홍보했다.
특히 일본 바이어들은 청정 해역에서 생산된 완도 수산물의 품질과 가공식품의 상품성에 관심을 보였으며, 상담 결과 총 778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과 9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이 이뤄졌다.
이번 성과는 완도 수산물의 일본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수출 상담액과 업무협약 금액은 실제 수출 계약이나 선적 실적과는 구분되며, 향후 구매계약 체결과 물량 공급 등 후속 절차가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좌우할 전망이다.
완도군은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전복과 김, 매생이 등 지역 대표 수산물의 가공식품 개발과 해외 유통망 확보를 지원하고, 생산부터 가공·제품화·수출까지 연계하는 고부가가치 수산산업 육성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지역 수산물 가공기업의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일본을 비롯한 해외시장 판로를 다변화해 수출 기반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신 완도군수는 "이번 수출 상담회에서 이루어진 상담과 업무 협약이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 기업들이 해외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완도군은 앞으로도 시군구 연고 산업 육성 사업을 통해 지역 수산물 가공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제품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수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일본 수출 상담회의 성과가 실제 수출 계약과 지속적인 거래로 이어질 경우 완도 수산물의 해외 판로 확대는 물론 지역 가공기업의 매출 증대와 수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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